[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여러 국가들처럼 동북아 주변 국가 간 송전선로 구축과 계통망 연계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회 송영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국회의원, 전기신문 공동주최로 열린 ‘동북아 전력포럼’에서 이정호 전기연구원 전력망연구본부장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력계통 운영 과제 중 하나로 슈퍼그리드 구축을 통한 인프라 유연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전력계통 운영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동북아 전력포럼’에서 각계 참석자들은 정부 계획대로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는 과정에서 계통신뢰도 하락과 수급불안정을 막기 위해서는 계통 보강과 유연성 확보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포럼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 새 발표된 에너지 정책들은 모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만 방점이 찍혀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정호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은 “2030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가능성을 점쳐보는 동북아 전력포럼이 국회 송영길 외통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국회의원, 본지 주최로 오늘(19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됩니다.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분야 현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이정호 전기연구원 본부장, 이호용 한전 실장 등이 각각 ▲재생에너지 증가와 동북아 연계 필요성 ▲재생에너지 증가에 대응한 효율적인 계통 운영계획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설 예정이며, 일본 재생에너지 증가와 전력계통 현안에 대해 오오바 노리아키(大場紀章) 일본 (주)
동북아시아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것이 각국이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모아지고 있다.인접국에서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수입하고 출력제한(curtailment)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다.다만 동북아 지역의 정치적인 불안정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의 부족한 송변전 인프라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송변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초기 투자비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큰 몽골, 러시아와 전력수요가 많은 한국, 일본의 전력계통이 연결된다면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데 국내외 전문가 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2019 동북아 전력포럼’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에너지전환 성공을 위한 동북아 전력 공유 및 협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서는 니콜라이 보로파이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에너지연구소 원장과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본지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9 동북아 전력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전환 성공을 위한 동북아 전력 공유 및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재원 한국시그레 위원장, 정은혜 국회의원, 보로파이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연구소 원장, 송영길 국회의원,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이형주 본지 사장, 엥흐테반 군드삼바 몽골 에너지부 정책총괄부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동북아 지역간 전력망의 연결은 경제적,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만큼 현재가 가장 적기란 주장이 이어졌다. 전력망 연결을 통해 전력운영을 통합하는 단계까지 갈 경우 전력공동체를 매개로 동북아 지역이 세계경제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동북아 전력포럼’에서 국내외 전력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술수준과 망연계에 따른 경제성은 충분히 검증이 됐다 며 다만 동북아 지역이 정치적 신뢰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은 정치권이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이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광역) 전력망 연계’를 주제로 동북아전력포럼을 진행한다. 이훈 의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으로 남북 간 협력과 교류 폭이 확대되는 분위기에 맞춰 남북과 동북아를 연결하는 전력망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본지를 비롯해 대한전기협회, 여시재,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센터 등이 공동 개최한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에너지 전문가와 국내외 전력산업계 관